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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올해 농업구조 대 전환 추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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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올해 농업구조 대 전환 추진에 총력

농업구조개선 · 스마트팝 보급 확산 등 본격 시행

창원특례시는 올해 청년농·스마트 농업 중심의 농업구조 대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는 기후 위기 심화, 저출산·고령화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농촌 구조 개선 /디지털 농업 신기술 보급 /농식품 유통 선진화 /반려동물 공존 도시 조성 /치유농업 복합기반 구축을 5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먼저 농촌 구조 개선 전략으로는 고령화된 농촌 구조 개선을 위해 청년농 육성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청년농 지원자격 요건을 당초 만 40세 미만에서 만 50세 미만으로 일부 완화해 실질적인 영농주축인 40대 경영주를 집중 육성한다.

청년농의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농을 대상으로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하우스를 주변 시세 대비 50% 이내의 저렴한 가격에 최대 3년간 임대한다.

농촌지역 생활권 SOC(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는 대산면·진북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완료돼 대폭 확대된 교육·문화·복지시설 혜택이 제공된다.

사업비 396억 원을 투입 서부농촌생활권 인프라를 조성하는 농촌협약과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다음으로 디지털 농업 신기술 보급에서는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을 확산해 환경위기와 노동력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해 노동력 절감으로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은 드론 활용 벼 직파 재배 기술을 20ha 추가 보급한다.

스마트팜 집적단지 조성과 농가의 스마트팜 기술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동읍 노연리 일원(20.2ha)에 조성 중인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이 올해 준공된다.

스마트팜 육성 계획을 수립해 창원형 혁신모델 구축, 스마트 단지 확대 등 전반적인 스마트 농업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농식품 유통 선진화에서는 대표 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 '창에그린'의 승인 업체를 확대(33개소→50개소)한다.

가공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보육형에서 직영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농식품 수출 최고액 160백만불 달성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선별비 지원대상을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창원 단감을 기반으로 가공과 유통, 관광을 융합한 6차산업 거점 마련을 위해 단감 테마공원에 복합문화공간 단감마켓과 단감스쿨을 조성한다.

농산물공영도매시장은 매출액 2300억 원을 목표로 노후화된 시설 개선, 유통거래 시스템 확충, 출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중점 추진한다.

▲창원시는 올해 농업구조 대전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스마트팝 시설 전경. ⓒDB

지난해 연 매출 12억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로컬푸드 직매장에 이어 올해는 지역 내 먹거리 소비 확대와 통합먹거리 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완공된다.

내년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먹거리 선순환 공급시스템이 완성될 전망이다.

반려동물 공존 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인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과 길고양이 학대 등 사회적 갈등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반려동물 공존 도시를 조성한다.

사업비 80억 원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고 3개 지역에 분산된 유기동물보호소는 상반기에 동물보호센터로 이전하며 반려동물 지원센터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 교육 프로그램 구축 후 하반기에 개관한다.

전국 최초 반려견 비문등록 서비스 '창원퍼피'를 개발해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비문인식 기반 반려견 개체등록 시스템은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정확도가 높으며 간편한 촬영으로 인해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현재까지 약 1,900두의 반려견이 등록했고 올해는 5,000두 등록을 목표로 운영한다. 길고양이를 위해 공공급식소 50개소를 설치하고, 학대 방지 등 길고양이 공존 캠페인을 추진한다.

끝으로 치유농업 복합기반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시민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창원형 도시·치유농업을 육성한다.

진해구 웅천동에 생활원예와 농업자원을 활용한 도시민 여가와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공형 치유농업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내 농가를 중심으로 농촌형 치유농업 복합공간을 건립한다.

창원 꽃벵이 등 농가형 치유농장 6개소를 육성해 새로운 농촌 체험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특히, 치매안심센터, 복지관, 요양원 등 사회서비스 관계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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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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