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가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전용서체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인 여주도자기를 모티브로 '여주시 전용서체(글꼴)'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여주시 전용서체는 한글 2780자, 영문 95자, KS심볼 986자로 구성됐다.
시는 공공건축물과 포스터, SNS 등 다양한 매체에 사용해 도시경관의 일관성 강화는 물론 서체 활용한 도자기 이미지를 선점해 도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전용서체를 시작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과 타 시군과 차별화된 여주 이미지를 시각화해 여주시 공공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김상희 여주시 건축과장은 "여주시 전용서체(글꼴) 보급을 시작으로 여주시 공공시설물 표준 디자인 도입 등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도시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저작권 걱정 없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대중적인 서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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