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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에 1000석 이상 대규모 문화 공연장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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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에 1000석 이상 대규모 문화 공연장 건립된다

강원오페라하우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30억 원 신규 반영

송기헌 의원, “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으로 혁신도시뿐 아니라 원주의 정주 여건 개선강원 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강원 원주 혁신도시에 1000석 이상 대규모 문화 공연장 건립이 추진된다.

원주뿐 아니라 강원도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화공연 시설이 확충돼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뿐 아니라, 수도권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헌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시을, 재선)은 “국회가 21일 본회의에서 처리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강원오페라하우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30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고 밝혔다.

강원오페라하우스는 원주혁신도시 옛 종축장부지에 1000석 이상 대규모 문화예술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총 2000억 원(예상)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원주에는 백운아트홀(972석), 치악예술관(600석) 등의 문화예술시설이 있지만 1000석 이상의 대규모 공연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공사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시작으로 오는 2032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시 혁신도시의 획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원주 및 강원남부권으로의 인구 유입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원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반도체, 의료건강, 미래차(자동차,드론) 등 신산업 관련한 국비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 사업(24억)을 비롯해 데이터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60억), AI의료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30억), AI기반 K-디지털헬스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30억) 등이 담겼다.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사업(43억),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10억) 사업 예산이 포함됐다.

주민 삶과 밀접한 교통 및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도 상당부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원주시민들의 삶의 질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 현안 1순위 교통SOC 사업인 원주~여주 복선전철 사업은 내년도 423억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복선전철 사업은 내년 11일 착공식이 예정돼 있다.

서부권(가곡~간현)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10억), 국지도88(지정~흥업) 건설사업도 주한미군공여구역사업으로 10억300만원이 각각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국도5호선(신림~판부) 4차로 확장사업은 184억3500만원이 포함됐다.

송기헌 의원은 “혁신도시 내 옛 종축장 부지에 강원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며 “예산이 확보된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고, 미반영된 사업들은 향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자치 단체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지역 현안 사업 예산확보가 쉽지 않았는데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 등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덕분에 상당 부분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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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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