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전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장은 12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세종시 태동 이전인 과거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다”며 “제가 나고 자라며 느꼈던 안타까운 현실들을 해결해 보고자 지난 2014년 만 28세의 나이로 세종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 최연소 광역의원으로 당선됐으며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애서는 70%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돼 8년 간 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 전 시의장은 “10년 전 시의원으로 출마했던 그 마음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시 을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서울‧수도권 중심의 윤석열 정부 정책 추진으로 이 정부에서는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어렵다”고 비판하고 “균형발전의 핵시은 지역의 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게 하는 일이다.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시의장은 △제주특별법 수준의 세종시법 개정 △지방법원, 검찰청 설치와 사법부 이전 추진 △북구청 신설 및 국가산단 배후도시 조성을 통한 북부지역 기반개선과 자족도시 조성 △청년들의 학업, 경력 계발 지원 및 청년주택 건립 등 청년 수도 세종 조성 △맞춤형 교육과 꿈과 끼를 키우는 특기△적성교육 지원, 국립대한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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