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빅리거' 출신 축구선수 박지성 씨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박지성 씨 측은 이를 즉각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일보>는 11일 "내년 4월 국회의원총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박지성,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장미란 등 스포츠 선수 출신 인사들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민의힘은 박지성 전북 현대모터스FC 테크니컬 디렉터를 수원에 공천하는 방안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박지성 씨 측은 이날 JTBC와 인터뷰에서 "공식, 비공식 어느 쪽으로도 전혀 제안받은 게 없고, 현재 수원에 계속해서 거주하는 것도 아닌지라 그럴 가능성도 없다"면서 "본업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역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더불어민주당 5선인 안민석 의원이 지역구로 있는 오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장미란 차관은 지난 5일 총선 출마설에 대해 "뭘 사실이냐. 나도 뉴스를 보고 안다(알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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