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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택 전 세종시의회의장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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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택 전 세종시의회의장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균형발전, 상가 공실 문제 해결 등 내세워

▲서금택 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30일 세종시청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프레시안(김규철)

서금택 전 세종시의회의장이 내년 4월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전 의장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조치원읍 평리에서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39년 6개월의 청렴한 공직생활과 8년간 세종시의회 의정활동을 하며 세종시를 지켜왔다”며 “기쁨과 슬픔, 애처로움과 즐거움, 희비애환을 세종시민과 함께 했다”고 향토애를 강조했다.

이어 “제 정치의 출발이자 목표는 ‘생활정치’이고 시민의 삶에 대한 불편과 지역의 숙원을 해결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저의 정치 철학”이라고 덧붙였다.

서 전 의장은 “당선이 되면 당선 즉시 국회 개헌 특위를 재구성하고 지방분권 개헌, 행정수도 개헌을 책임지겠다”며 “임기 중에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소한 23대 국회 개원식을 세종에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불평등한 지방교부세 제도를 개선하고 Lh의 개발부담금을 분할 징수해 세종시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신설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도 했다.

서 전 의장은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세종시의 모태 도시인 조치원에 북구청을 신설하고 서북부 우회도로를 추진하겠다”며 “연기면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하고 가동률이 저조한 조치원산단을 획기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세종시 북부권에 1만 세대 이상의 첨단 미래도시를 건설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체육학교도 신설하겠다”며 “이를 통해 세종시 신도심과 구도심이 고르게 발전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전 의장은 “연동면에 세종 K-마이스터시티를 조성해 첨단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전의면민의 숙원사업인 다방리~읍내리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해 전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전동면 생활쓰레기 소각장을 활용한 특화사업으로 화훼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소정면 군부대 유류창 부지와 연서면 항공학교 부지, 연기면 보통리 하천변에 36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 조성, 고북저수지 등에 대해 민관합동의 개발계획을 수립해 세종시민과 전 국민이 즐겨 찾는 레저와 여가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 전 의장은 시민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을 설립하고 저출산의 원인인 교육비 문제도 과감하게 접근하겠다”며 “1차적으로 3자녀 이상 가구의 셋째 자녀부터는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세 자녀 모두 완전 무상교육이 실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산률을 높이는 방안을 공개했다.

여기에 “노인,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정책을 개발하고 주거, 복지, 문화, 교육, 채육시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서 전 의장은 세종시의 가장 심각한 사회현상 중 하나인 공실 문제에 대해 “관계 기관과 소상공인이 협의체를 구성해 규제완화 및 용도 변경을 통해 상가 공실을 최소화해 소상공인이 고루 잘사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 전 의장은 “우리나라 플라스틱 사용양이 세계 2위이고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청정에너지와 수소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소형 모듈 원자로를 개발해 기후변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세를 도입하겠다”고 기후 변화를 위한 저탄소 중립에 앞장서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서 전 의장은 “세종시를 만든 민주당만이 세종시를 책임질 수 있다”며 “한 평생 세종시를 지켜온 서금택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세종을 완성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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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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