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대형 인·허가 현장 특별점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부지면적 또는 건축 연면적이 5000㎡(약 1500평) 이상인 인·허가 현장이다. 장성 지역 내에선 대형 건축물, 태양광 시설, 관광농원, 대지조성 등 총 14개 현장이 해당된다.
장성군청 민원봉사과 건축팀, 개발민원팀 담당공무원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지난 27일부터 현장에 투입됐으며, 기간은 오는 12월 1일까지다.
군은 비탈면, 절개지 등 눈사태 발생 예상지역 안전조치 여부와 안전관리계획 작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제설작업용 자재 및 장비 확보 현황도 파악하고 비상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또한 강설‧결빙에 따른 미끄럼 방지 대책도 점검하고, 겨울철 사용 빈도가 높은 화기 및 인화물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화재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그밖에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전파가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 구축 상황도 확인한다.
군은 점검과정에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관계법령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개선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동절기 대형 인허가 현장 특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 선제적 제거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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