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3일 마산합포구 구산면 실리도와 수정리 일원에서 ‘2023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시연회를 마련했다.
시와 창원사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시연회는 지난 3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11월까지 추진되었던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주민들에게 드론의 상용화 모델을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시연회는 창원특례시, 창원시의회, 마산합포구청, 구산면 행정복지센터, 구산 119안전센터, 창원산업진흥원, 관련 기업 관계자, 실리도 주민 등 20여명을 초청했다.
드론 물류 배송, 산림 방화사고 추적과 모니터링 같은 실생활에 밀접한 드론 상용화를 비롯한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실증 드론의 활용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시연 내용은 도서지역 주민의 주문(키오스크 혹은 스마트폰 앱)접수 후 드론으로 물품 배송, 해양쓰레기 불법투기 및 양식장 모니터링,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한 산간지역의 화재상황 대응이다.
시연 과정은 모두 드론 운영과 안전을 위해 구축된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됐다.
시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검증된 드론기체, 임무장비, 비행SW,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필요 예산을 투입해 드론활용을 본격화하고 단계적으로 시민 일상에 안착시키는 등 드론 특별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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