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존경합니다. 감동했어요’, ‘길을 터주는 당신들도 영웅입니다.’
지난달 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 ‘안깨남(안전을 깨우는 남자)’에 올라온 영상에 많은 댓글이 달렸다.
당시 119 구급대와 교통 경찰이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영상이었다.
교통 경찰이 수신호를 보내 차량을 세우면 119 구급차가 빠르게 움직였다. 차량 운전자들은 사이렌 소리를 듣자마자 한꺼 번에 길을 터줬다.
이 영상은 9일 현재 조회수 29만회를 기록했다. 또 소방·경찰관과 길 터주기에 협조한 운전자를 응원하는 댓글도 수없이 달렸다.
이처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안깨남 채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방차 길 터주기에서부터 화재 진압, 일상 생활 속 안전 수칙 등 다양한 컨텐츠를 올리고 있는데, 채널 개설 3년 7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가 7820만회를 넘었다.
구독자는 18만6170명이다.
이는 충주시 ‘충TV’(45만 70000명), 경북도청 ‘보이소TV’(38만 2000명), 서울시 유튜브(19만 1000명) 채널에 이어 전국 자치단체 중 네 번째로 많은 숫자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관계자는 “가끔 비응급환자가 119구급차 이용을 요청한다. 이는 정말 긴급한 환자의 골든타임을 빼앗는 행동이다”라며 “이런 119 신고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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