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지례초등학교 교사·재학생 및 학부모는 김천시에서 주최한 ‘건강가족걷기대회’ 행사에 참여해 ‘자유학구제’ 학생 유치 활동에 나섰다.
지난 5일 김천시 부항면 부항댐 일원에서 열린 ‘건강가족 걷기대회’에 지례초등학교 학생·교사 및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해 ‘모두가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학교’를 홍보했다.
지례초등학교는 STEAM-MAKER 교육에 특화돼 있고 최근에는 탄소중립학교를 운영하는 등 미래학교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에 힘쓰고 있지만 저출생, 고령화 및 이촌, 이농현상으로 학생수가 급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회 진익선 회장은 “서울에서 20여년 생활하다 지례초등학교로 내려왔을 때 자녀교육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선생님들의 수준 높은 소양과 소수학급의 강점을 살려 아이들 개개인에 맞춘 특성화 교육을 한다는 점이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오정인 지례초등학교 교장은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하나 된 모습으로 학교 살리기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리고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를 육성하는 지례초등학교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지례초등학교는 지난 1906년 소학교로 설립돼 2023년 현재 111회 졸업식과 64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학생수 감소로 부항분교를 포함해 2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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