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 들어선 ‘경기북부 첫 수소 충전소’

경기북부 최초의 수소 충전소가 양주시에 들어섰다.

양주시는 국비 42억 원·민간 자본 18억 원을 들여 회정동 7-6번지 회천농협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양주시 회정동에 만든 경기북부 최초의 수소 충전소.ⓒ양주시

이곳은 특수형 수소 충전소다.

시간당 200kg 넘게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 충전소로 화물차·버스는 하루 평균 100대, 승용차는 35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화물차·버스는 완전히 충전하는데 8분~10분, 승용차는 3분~5분 걸린다.

시는 수소 충전소 운영 시기에 맞춰 시내버스 5대를 수소 버스로 교체·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 충전소가 동두천·포천·파주를 잇는 3번 국도와 가까워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할 걸로 예상한다”며 “친환경 수소차 보급에 앞장서 양주시를 수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