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올해 태어난 아이 578명에게 4억16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은주 시 보건소장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공공 보건의료 강화 추진 실적과 향후 방안을 발표하면서 민선 8기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출산 지원금 확대 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시는 올해부터 첫째 아이를 낳는 가정엔 50만 원을, 둘째 아이는 100만 원, 셋째 아이는 200만 원, 넷째 아이 이상은 300만 원으로 지원금을 올려 지급하고 있다.
김 보건소장은 이어 코로나 19 무료 예방 접종 사업과 구리시 정신건강 사업 계획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5월 문을 연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 증진 사업과 어린이 건강체험관에서 진행할 건강 교육도 소개했다.
시는 공공 보건의료를 강화하고자 지난 7월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1권역), 인창문화센터(2권역), 교문건강증진센터(3권역), 수택보건지소(4권역)와 구리전통시장 등 5곳에 스마트 헬스케어존도 설치했다.
이는 최첨단 정보 통신기술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보건 서비스다.
시민들이 혈압과 스트레스 지수, 체성분을 측정한 다음 이 결과에 맞춰 보건소에서 무료로 건강 관리를 받는 정책이다. 지금까지 16000명이 이용하는 등 반응이 좋다.
김은주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성과 나이, 질환에 맞춘 다양한 건강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건강한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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