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 뷰티케어학부 재학생이 재능 기부 일환으로 19~20일 이틀간 교내 7호관에서 ‘뷰티케어 Coming Day’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Coming Day는 마산대 축제인 ‘청우대동제’ 기간 26회째 전시해오던 졸업작품전을 대신해 올해 처음으로 재학생, 지역 주민에게 실용적인 뷰티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다.
특히 수시1차 면접기간과 겹쳐 대학을 방문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도 뷰티케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뷰티케어학부 2학년생 7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방문하면 천연화장품 만들기, 왁싱, 네일아트, 타투, 헤어 포인트 붙임머리 장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함가연(2년) 학회장은 “지난 2년 동안 배우고 익힌 뷰티기술을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시술함으로써 보람을 느꼈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의 제 꿈을 좀 더 구체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해남 학부장은 “스물여섯 해 동안 개최해온 졸업작품전이 나름 의미가 있었지만, 너무 예술성에만 치우쳐 현장실무와 괴리감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재학생에게 실무경험과 봉사를 실현하는 행사로 전환했는데, 성과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산대 뷰티케어학부는 지난 7월 몽골 해외봉사, 9월 고교생 대상 진로체험, 내서광려한마당축제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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