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건축을 이끌고 있는 건축 단체와 충북도가 주최하는 14회 건축문화제가 19일 개막돼 새로운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충북도건축문화제는 ‘충북 스케이프’를 주제로 도시를 기존의 주변 시설과 연계하여 새롭게 변화된 공간을 창출하고 우수 건축물 발굴 및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공유와 화합과 소통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충북도와 충북건축사협회(회장 정운기), 충북건축가협회(회장 원세용), 충북건축학회(회장 정유근) 등 도내 건축 3단체가 주최하고 충북도교육청‧청주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서는 건축문화발전 유공자 표창, 건축대전, 충주 10대 건축물 투어, 어린이 예쁜집그리기대회, 집수리 봉사 활동,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근희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인생본실), 황태주 교수(서원대학교 건축학과), 연동익 건축사(㈜청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 3명이 충북건축문화발전 유공자 로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건축대전에서는 사용승인 부문 중 신진건축사부문에 양수원 건축사(이가 건축사사무소), 주거부문-단독주택 부문 박성일 건축사(피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 공동주택 부문 신동안 건축사(㈜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 3명이, 일반건축물부문에서는 정인섭 건축사(생활건축 건축사사무소), 공공건축부문 이신균 건축사(우공포럼 건축사사무소) 등 건축사가 각각 충북도지사 상패를 받는다.
대학생 창작부문에서는 홍익대학교 건축디자인전공 김관우,엄도현(4학년) 등이 대상인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청주대학교 건축학과 김성종, 임은지, 오세영(3학년) 등은 최우수상인 청주시장 표창을 수상한다.
한편 어린이예쁜집그리기대회에는 충북도내 88개 학교에서 저학년 606명, 고학년 184명 등 790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대상에는 저학년부 박태슬(용아초 3학년), 고학년부 김다은(원봉초 4학년)이 각각 수상하게 됐으며, 최우수상에는 저학년부 김도연(창신초.1학년), 고학년부 윤지현(새터초.5학년) 학생이 충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한다.
이 외에도 충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수상자에게도 도지사 표창 등 시상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건축문화제 운영위원회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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