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장수군 농업인 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장수군은 ▲과수 ▲축산·임업 ▲채소·특작·화훼 ▲식량작물 4부문에 박정환 씨(장계면, 72세), 육관수 씨(산서면, 72세), 한동근 씨(장수읍, 64세), 한병목 씨(천천면, 62세)를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과수부문 수상자인 박정환 씨는 약 14년간 농업 분야에 종사하며 초기 전문 기술이나 기반 시설이 취약하였음에도 장수군 샤인머스켓 포도 농업 확대를 위해 새로운 영농기술을 배우며 우수품종 보급에 앞장서 왔다.
또한 소비자 선호 변화와 주요 농산물 수입 증가 등 자급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영농의 규모화에 힘써 장수군의 안정적인 과수 작물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등 농업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축산‧임업 부문 수상자인 육관수 씨는 2015년~2016년까지 전국한우협회 장수군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장수군 축산업 발전과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안정적인 축산기반 조성에 이바지했으며, 장수 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통해 장수 관내 한우농가의 단합과 선진 축산 발전에 이바지했다.
채소‧특작‧화훼 부문 수상자인 한동근 씨는 1980년 4-H활동을 시작으로 38년간 농업에 종사해 왔으며, 2005년 장수군 토마토 작목반을 조직, 토마토 농가의 관수시설, 토양개량에 따른 심토파쇄기를 도입하는 등 장수군의 토마토 재배기술 및 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수정벌을 도입해 토마토 농가의 인건비를 절약과 고품질 다수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식량작물 부문 수상자인 한병목 씨는 대단위의 수도작을 재배하고 있으며, 쌀 품질 고급화와 하우스작물(토마토, 고추), 자두 등 복합 영농을 통한 농촌소득사업에 이바지함으로써 소비자 중심의 농업경영력 확보에 기여했다.
군은 오는 11월 10일 장수군 한누리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장수군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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