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강원권역 최초로 28억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결성해 대학발 혁신 창업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강원대학교기술지주(대표이사 장철성 산학협력단장)와 ㈜더존비즈온(회장 김용우)은 25일 춘천세종호텔 오크룸에서 ‘강원대기술지주-더존비즈온 강원특별자치도 대학창업펀드 제1호 조합’ 결성 총회를 개최하고, 지역내 학생 및 교원 창업,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대학창업펀드’는 ㈜강원대학교기술지주와 ㈜더존비즈온이 공동업무집행조합원으로 조합운영을 맡으며, ▲강원특별자치도((재)강원테크노파크) ▲춘천시((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기술지주 ▲가톨릭관동대기술지주㈜ ▲연세대 미래의료기술지주 ▲㈜벤처포트 ▲상지대산학협력단이 유한책임조합원으로, ▲한국모태펀드가 특별조합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강원대학교기술지주는 2022년 11월 결성된 ‘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 83억 7천만원과 이번에 결성된 ‘강원특별자치도 대학창업펀드’ 28억원 등 모두 111억 7천만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게 돼 강원지역 대학 창업기업에 대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강원대학교는 ‘대학창업펀드’를 통해 대학 내 학생창업, 교원창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등 기술사업화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내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며, ▲연세대 미래캠퍼스 ▲상지대 ▲가톨릭관동대 등 펀드 참여대학 3개교와 창업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강원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대학발 창업 발굴 및 지원·투자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전망이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는 대학 내 창업기업에 집중적인 투자 및 대학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고자 2017년부터 ‘대학창업펀드’를 결성·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강원대학교 컨소시엄을 비롯한 고려대, 부산대 등 전국 4개 대학을 ‘2023년 대학창업펀드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장철성 ㈜강원대학교기술지주 대표는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2014년 7월에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34개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대학발 기술창업기업과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창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왔다”며 “올해 대학창업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엔젤투자재간접펀드, 대학창업펀드Ⅱ유형, 지역혁신벤처펀드 등의 출자사업에 공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강원특별자치도 대학창업펀드 1호’ 결성을 통해 강원지역 스타트업과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더 많은 안정적 투자 재원 확보해 강원지역이 유니콘기업 탄생의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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