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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중의 한가위 맞이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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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중의 한가위 맞이 ‘눈에 띄네’

잊혀져가는 전통 음식 만들고 경로당 방문해 전달

▲세종시 연동중 학생들이 지역사회 효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직접 빚은 송편을 경로당에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 연동중학교(교장 전순호, 이하 연동중) 학부모회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점차 잊혀져가는 한가위 전통문화를 일깨워 주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송편을 어르신들께 전달하도록 함으로써 공경과 효를 체험하는 기회를 만들어줘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연동중학부모회는 22일 한가위를 맞아 재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연동중 재학생들은 직접 송편을 빚은 후 지역 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장미영 연동중학부모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찾아뵈어 담소를 나누고 작은 먹거리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어르신들이 이렇게 기뻐해 주시니 너무 행복하고 마음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순호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오늘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작지만 깊은 봉사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동중 재학생들은 지난해에도 학교 내 작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캐서 어르신들께 전해드리며 따뜻한 정을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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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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