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축산면 축산항 일원에 추진중인 도시 침수 예방 사업에 국비 46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155억 원 사업비를 들여 추진됐으나 이번 국비 확보로 65억 원이 증가된 총 220억 원으로 진행된다.
이 일대는 호우시 침수가 잦은 지역으로, 지난 2020년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 국비 108억 원, 총 사업비 155억 원의 규모로 ‘축산 배수분구 도시 침수 예방 사업’이 추진하게 됐다.
더불어 영덕군 물 관리 사업소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환경부와의 협의로 하수도 정비 대책 수립과 재원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 결과 국비 4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국비 추가 확보로 진행될 사업은 배수 펌프장 신설 1개소, 빗물 받이 정비 127개소, 우수관로 신설 및 교체 4.6㎞ 등으로, 이 일대 중점관리지역 0.3㎢에 대한 침수 대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10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1월 착공해 2026년 4월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최대석 물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것인 만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축산항 일원의 침수피해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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