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짅 소재 한국세라믹기술원은 6일부터 7일 경상국립대학교 GNU 컨벤션센터에서 KICET Week & Tech-Fair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변화시킨 혁신소재 세라믹, 세라믹으로 만들어가는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첨단세라믹 소재 연구성과와 기업과 협업한 결과와 초청강연은 물론, 기업과의 소통과 다가올 100년을 대비해 세라믹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볼 기술교류회가 동시에 열린다.
개막식은 6일 오후 1시 30분에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 김곤섭 경상국립대 부총장, 이시우 삼성전기 부사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전시관은 모두 104개의 전시물로 구성돼 있으며 반도체·전기전자, 에너지, 우주·항공·방산, 바이오, 환경·건설 부분의 연구성과와 기업협력을 사례를 설명하고 세라믹창업 기업, 세라믹서포터즈 기업, KICET연구소 기업을 소개한다.
초청강연은 ‘창조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김정운 교수가 혁신적인 소재기술 개발에 필요한 창조의 능력을 인문학적으로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소재혁신에 필수불가결한 연구자의 창조능력을 실현하게 하는 철학적인 기반을 모색함으로써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에 종사하는 많은 산업체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도체, 이차전지, 복합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연구진이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기반 고용량 리튬이차전지 기술, 탄화규소(SiC) 단결정 기판소재 연구성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와 고온 수전해 연구성과 등을 발표하며 산업계와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개발에 성공한 기존 대비 60~70% 무게가 절감된 세라믹섬유복합소재 기반 방위산업용 제품들을 볼 수 있으며 유로7 규제에 맞추어 자동차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세계 최고 효율로 포집할 수 있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현장에서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산화에 성공한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세라믹부품의 모습과 연료전지, 이차전지, 해수전지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솔루션에서 최신 세라믹 기술의 진화를 살펴볼 수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은 “세라믹은 반도체·이차전지·우주항공·수소·첨단바이오 등 12대 전략산업기술의 핵심소재다”며 “세라믹 대중화를 키워드로 기업 및 국민과 소통을 위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세라믹 기술과 적용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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