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가 정치적인 혼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주비전대학교는 28일 미얀마 까친 지역 출신 유학생 13명에게 장학금으로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장학금은 지난달 전주시기독교연합회와 경기도용인시 소재 지구촌교회 주최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블레싱전주 집회 때 이 교회 최성은 담임목사가 '미얀마 까친 특별장학금'을 기탁해 전달됐다.
비전대 우병훈 총장은 "미얀마 유학생들이 고국에서는 국가비상사태가 지속되는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유학 생활에 최선을 다해 향후 미얀마 선진화를 이끄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얀마 유학생 자생라(미용건강과 1학년) 학생은 “귀한 장학금을 후원해 준 지구촌 교회와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유학생들을 살펴주는 학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유학생활을 해서 미얀마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비전대학교에는 현재 10개 국가 650여 명의 유학생들이 어학연수과정 및 본과에 재학하고 있으며 미얀마 유학생은 전체 230여 명이 10개 학과와 어학연수 과정에 재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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