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가치를 존중하고 모두가 행복한 착한 경제를 실천하는 사회적경제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시민장터가 10월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 개최된다.
그 첫번째로 오는 26일 덕진공원 천년의 길에서 '2023 전주시 사회적경제 시민장터'가 열린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사회적경제 시민장터’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열게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전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및 조직, 공공기관 등 여러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협동조합 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주최로 펼쳐진다.
올해 시민장터는 오는 26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9월 9일 △9월 23일 △10월 14~15일 등 총 5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다.
특히 올해 시민장터에서는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판매부스와 각종 홍보물 등 행사 전반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지역상권과 공공기관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의 상생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민장터의 주요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판매·체험부스(30개) 운영 △사회적경제단체 문화예술공연 △덕진공원 플로깅 행사 △ 스탬프투어 등이다.
여기에 △풍물놀이, 사물놀이(8월) △퓨전국악, 장구 공연 및 제기차기, 인형극(9월) △타악퍼포먼스, 어린이뮤지컬(10월) 등 매월 특색 있는 행사도 마련돼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문화·예술공연, 지역행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시민장터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판매 부스와 체험 부스 운영으로 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시민장터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네트워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 사회적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과 지역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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