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일원 북부권 복합스포타운 부지에 들어설 전주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이 오는 2026년 동시 완공된다.
최근 KCC 홈구장 이전설의 원인 중 하나로 손꼽혔던 기존 전북대 실내체육관 철거 시기도 완공 이후로 미뤄진다.
김인태 전주부시장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전주실내체육관 조성부지를 찾아 실내체육관 조성사업 등 현재 추진중인 복합스포츠타운 내 각종 체육시설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북부권 복합스포츠타운 주요 체육시설을 늦어도 2026년까지 완공해 시민들의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현재 시공자 선정 절차를 밟고 있는 수용인원 6000명 규모의 전주실내체육관의 경우 보조경기장을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종 체육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할 주차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327면 규모의 공용주차장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시는 전주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 육상경기장, 야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비슷한 시기에 들어서는 만큼 이 일대가 명실상부한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KCC 홈구장 이전설의 원인 중 하나로 손꼽혔던 기존 전북대 실내체육관 철거 시기의 경우에도 오는 2025년 철거가 아닌 그 이후로 미뤄진 만큼 추가 논란은 없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는 시와 전북대, 국토교통부가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새로운 실내체육관을 준공한 이후까지 기존 실내체육관을 철거하지 않고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정리했기 때문이다.
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전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신규 체육시설이 거의 같은 시기에 완공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스포츠타운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모든 사업이 정상 추진돼 시민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체육 복지를 누리고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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