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공립 어린이집 및 보육취약지역, 소방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우선 보강지역 등 도민 생활·안전에 밀접한 4종 상시 데이터 분석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경기도청에서 '2023년 데이터 모델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전반적인 추진 계획과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주거·유동인구 등 이미 검증된 분석 모델 활용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비스 내용은 △국공립 어린이집 및 보육취약지역 분석 △아동돌봄센터 입지분석 △소방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우선 보강지역 분석 △생활인구 상시분석서비스 기능개선 및 고도화 등 4개이다.
먼저 국공립 어린이집 및 보육취약지역 분석은 연령대별 인구 추계와 영유아 인구 밀도 현황 등을 통해 보육취약지역을 분석하는 서비스다. 국공립 어린이집 입지 선정에 활용 가능하다.
아동돌봄센터 입지분석은 초등 돌봄수요를 예측하고, 가구특성을 고려한 신규돌봄센터 우선 설치 지역을 시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소방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우선 보강지역 분석은 지역별 화재 피해 현황, 출동 현황 데이터 등을 분석하는 것으로 긴급차량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선신호시스템 보강 필요 지역을 알 수 있다.
생활인구 상시분석서비스 기능개선과 고도화는 행정동별, 월별, 연령대별 인구 이동 패턴, 카드 소비 패턴 등 지역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 현황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데이터분석 모델 고도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재 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데이터에 기반해 도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데이터기반 도정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관광 △농업가뭄 △공공버스 △페이퍼컴퍼니 △생활인구 △지역화폐 △야생멧돼지 △폐기물 △버스안전지수 △교통보호구역 △부동산모니터링 등 13종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구축해 경기데이터분석포털(insight.gg.go.kr)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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