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차기 잼버리 개최도시인 폴란드 그단스크시는 잼버리 대회가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최도시간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상호 필요시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세계 잼버리 대회 차기 개최지인 폴란드 그단스크시 알렉산드라 둘키에비체 시장과 레제크 보나 포모르스키에 주의회 부의장 등 2027 세계 잼버리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전라북도를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날 환담에서 김 지사는 대회 초기 제기된 일부 문제와 태풍 등 기상상황으로 2023 새만금 세계대회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12일 폐영식까지 대원들이 잔여 일정을 통해 최대한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에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날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문화공연에서 “폴란드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폴란드 대원들이 택견과 풍물에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 체험해 보는 등 처음 접해보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있다”고 대원들의 과정활동을 전했다.
김 지사는 또 “개최도시와 조직위원회간의 긴밀한 협업이 성공 개최의 필수 요건”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3대회 경쟁도시였던 그단스크시가 오는 2027년 세계대회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많이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둘키에비체 시장은 “새만금 세계대회에서 각종 활동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더욱 많은 체험이 이뤄지길 기대했었다”며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개최도시 단체장으로서 끝까지 청소년들에게 경험과 추억을 쌓아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도지사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2023대회를 개최하느라 수고 많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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