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새에덴교회(소강석목사)가 8일부터 13일까지 엿새동안 태풍을 피해 서울로 이동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청소년대원 500 여명에게 음식과 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이날 잼버리 조직위 요청으로 이같이 음식과 숙소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현재 우리교회는 전교인수련회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잼버리 대원들을 섬기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에덴교회에 여장을 푼 이들은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새에덴교회가 숙식을 제공하는 가운데 남은 잼버리 일정을 보낼 계획이다.
새에덴교회는 이를 위해 교회는 비전홀을 비롯한 교육관 전체 공간을 개방해 숙소로 제공하고 방문한 대원들에게 매트와 담요를 포함한 침구류와 한국의 정이 담긴 음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교회 내의 화장실을 샤워가 가능하도록 전체 시설을 교체하고 있으며 메디컬처치에서는 의료 지원도 하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이들 청소년 대원들에게 시원한 생수와 아이스크림 등을 무제한 제공할 방침이다.
새에덴교회에 짐을 푼 청소년 대원들이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서 “와~ 이곳이 천국이네”, “진짜 너무 시원해요”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강석 목사는 "어린 청소년들이 잼버리 기간동안 불편했던 기억들을 다 지워버리고 우리교회와 한국교회의 섬김으로 남은 일정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