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AAM 관련 분야 생산기업, 공공기관, 인증과 평가시설, 테스트베드 등의 시설 집약으로 시너지효과가 발휘된다면 진주를 포함한 경남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왔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포함한 3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UAM에 대한 정부정책, 산업 발전 방향, 미래 비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1년에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UAM 항로 개척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시는 AAV 실증센터와 연계해 AAV 기체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부품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진주를 포함한 경남의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과 함께 미래항공기체에 대한 시험과 평가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이와 연계해 관련 공공기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기체생산,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인증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기관 등을 집약해 진주시를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우주항공과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해 AAM 분야 육성을 위해 진주시만의 특색 있는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며 "현재 경남도와 함께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시제기 개발사업과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 항로발굴 실증사업 등 미래항공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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