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제1의 철도 중심도시인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원광대학교가 2024학년도부터 개설되는 철도시스템공학부를 통해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철도 전문기술인 양성이 가능하게 됐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윤동희)는 철도 인재 양성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신설되는 원광대 철도시스템공학부를 통해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박성태 총장과 윤동희 본부장, 철도시스템공학부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 대학본부에서 열렸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자원 및 인프라 교류, 철도 분야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교육 운영 지원, 철도 관련 연구소 운영 지원, 재학생 견학 및 직업체험 기회 제공, 코레일 임직원 장학금 지원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성태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이 실질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동희 본부장은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코레일 전북본부가 차량, 운전, 영업, 시설 등 전 분야에서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철도 교통 인프라를 통해 지역 인재들이 고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