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1400여㎡ 규모의 부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사회는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로 서초구 부지를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해당 부지의 매각 공고와 접수 절차를 진행한다.
마사회가 소유한 서초부지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72-4, 1672-6번지에 위치하며 1400.4㎡(약 423.6평)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이다.
이 부지는 지하철 3호선과 2호선 교대역 5번 출구 바로 앞 초역세권 부지에 위치했으며, 서초대로와 반포대로에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한 강남업무지구(GBD) 내 교통요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GTX-C노선, 신분당선 연장 등 광역교통 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초 법원단지 주변 고도지구 지정 해제와 함께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된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 다수의 개발 계획도 예정돼 있다.
마사회는 계약담당자는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 예정가를 약 1700억 원대로 보고 있으며, 이는 평당 4억원대의 최근 매각 사례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 매각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계약부(02-509-1363)로 문의하거나 향후 매각 공고 시 온비드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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