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보건소는 근거중심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비(DMS)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 간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경북도 시범사업인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도비 6500만 원으로 지역 10개소에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비(DMS)’를 설치 완료하고 오는 8월부터 운영하게 됐다.
DMS는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유인해 잡은 후 그 수량을 디지털로 데이터화해 무선통신으로 지정된 서버를 전송해 실시간으로 모기 밀도를 감시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여름철 모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희 영덕군 보건소장은 “기존 방역체계를 DMS의 데이터를 활용한 근거중심 방제로 방역체계를 전환해 선택적 집중 방역이 가능해져 무분별한 방역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주민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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