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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도째비페스타’에 6만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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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도째비페스타’에 6만 인파 북적

수변공원~해랑전망대 구간 관광객 '인산인해'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린 묵호 도째비페스타에 3일간 6만여 명의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먹거리, 도깨비 관련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해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 등 기존 관람형 콘텐츠 위주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대폭 신설·보강 됐다.

▲지난 22일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린 묵호 도째비페스타에 수만여 명의 구름인파가 몰려 행사를 즐기고 있다. ⓒ동해시

특히 도째비 타투 체험, 도쨰비 옷장, 도쨰비 사진관, 도쨰비 난장(플리마켓) 등 각양각색의 체험행사 부스가 인근 관광지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어달해변과 망상해변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수변공원부터 해랑전망대 구간에 설치·운영되어 방문객들이 행사장으로 대거 유입되는 등 지난해 보다 4만 여명이 증가한 6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로 인해 묵호역부터 해랑전망대까지 이르는 묵호 전 구간 곳곳이 이어지는 차량행렬과 도보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해 붐볐으며, 여름철 특수와 축제 분위기에 힘 입어 인근 상인들도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행사 2일간 탁트인 묵호 밤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된 밤도째비 공연은 국내 정상급 트로트 및 발라드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축제의 백미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맛있어져라 묵호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에 참여,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며 즐거움을 만끽했고,‘오늘은 내가 도째비’를 통해 익살스럽고 개성있는 도쨰비 분장을 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또한 또째비페스타 대표캐릭터(무비, 코비)가 새겨진 야광 방망이와 머리띠를 방문객에 제공해 묵호항의 밤바다를 밝히는 장관을 연출했으며, 축제의 고유 컬러인 핑크와 묵호의 블랙 컬러를 드레스 코드로 지정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난 22일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린 묵호 도째비페스타 모습. ⓒ동해시

무더운 날씨에도 다양한 체험을 즐기러 오는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각종 체험부스로 이어졌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먹태와 막걸리, 맥주와 연계한‘막먹어보자, 먹맥페스타’, 도쨰비빵, 동해대게빵 등 도쨰비 캐릭터와 관련된 먹거리를 비롯해 활선어센터에서 동해시수협 주관으로 진행된 수산물 무료시식 및 건어물 반짝할인 행사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묵호 도째비 페스타의 명성을 다시한번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묵호 도쨰비페스타를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고 동해시가 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와 연계하여 4계절 축제로 가득한 글로벌 체류형 휴양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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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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