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19일 열린 가운데 전종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진주형 새내기 지원금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전종현 의원은 “교육부가 2019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4년에는 전국 대학 정원에 비해 학생 수가 12만 명가량 부족하리라 예측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각 지자체는 지역 청년인구를 붙잡을 정책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경남의 인구 유출은 1만 8547명 진주시는 2235명으로 최근 10년간 최대 규모였다. 이 중 19세에서 34세 청년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비중이 커 지방 청년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진주시의 경우 청년인구 유출이 인구 순유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전 의원은 지방대학과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16조 제3항의 ‘지역인재의 해당 지역정착에 필요한 지원’ 규정을 근거로 진주형 새내기 지원금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전종현 의원은 “진주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과 이에 연계된 늘어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만 청년들을 붙잡을 수 있다”며 “진주형 새내기 지원금을 지급해 지역대학 인재 유치에 기틀을 마련하고 진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과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그리고 시설농업 분야까지 연계한다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유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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