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만 1천532명 기록

전월대비 44.2% 증가

지난 6월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1천532명으로 전월대비 44.2%인 3천535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1만 3천777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로 5월 7천997명에 이어 최대치로 기록됐다.

▲지난 1일 개장된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 모습.ⓒ프레시안

또한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6월 3주에 잠시 ‘0’ 이하였다가 다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의 비중이 6월 33.4%까지 올랐다가 24.1%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19세 이하 확진자의 비중은 24.5%로 지속 증가 중이다.

원인으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6월부터 격리의무와 일부 시설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됐고, 더운 날씨와 장마철 실내 머무는 시간이 느는 반면 냉방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환기 부족 등으로 추정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특히 감염취약시설과 각급 학교의 감염예방관리 강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고온다습한 날씨로 냉방기 가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주기적인 환기와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