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제1회 문경 트롯가요제가 지난 1일 영강체육공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더위 속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가요제는 지난 5월 27일, 28일 양일간 진행한 예심에 전국 각지에서 600여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은 바 있다.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12팀은 기성가수 못지 않은 무대매너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축하공연으로 장윤정, 김나희, 이찬원이 초대가수로 출연하여 참석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열띤 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은 가수 송소희의 ‘배 띄워라’를 열창한 11살 고아인(충남 아산) 양이 차지하여 상금 3천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고 △금상 김아현(제주) △은상 황희재(경북 구미) △동상 김상협(서울) △인기상 금명효(경북 문경), 정혜인 외 4명(대구) 팀이 수상했다.
또한 문경경찰서, 문경소방서, 해병대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트롯가요제 참가자분들 모두 문경에서 나아가 전국 대표가수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한다”며“내년에도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분들이 문경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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