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지대화가 될 뻔 했던 충남 보령시 동대동 샛별공원이 힐링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주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보령시는 그간 즐길거리가 없고 시설이 낡았으며 나무만 빽빽이 들어찬 샛별공원의 개선을 위해,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주민 선호 시설을 도입하고 수목을 다시 식재해 밝고 건전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우선 샛별공원은 주 이용층을 청년으로 설정했으며, 청년 크로스핏 운동시설, 주민 만남의 장소가 될 초록잔디마당, 대형파라솔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버스킹 문화공연을 위한 야외무대를 설치해 주민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밝고 활력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화이트핑크셀렉스, 홍가시, 초화류 등 특색있고 다채로운 수목을 정원 형태로 조성해 주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수목 표찰을 통해 주민이 꽃과 나무의 이름을 알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 밖에도 쿨링포그를 적용하여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계절 고보조명, 수목투사등, 무대조명 등 야간특화조명을 설치해 야간이용객이 많은 동대동 상업 지역에 밤에도 활력있고 안전한 공원으로 분위기를 탈바꿈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샛별공원이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녹색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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