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글로컬 대학’으로 예비지정됐다.
글로컬대학은 지자체와 지역 산업,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의 역점 사업이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시을·재선)은 20일 연세대 미래캠퍼스(이하 ‘연세대 미래’)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연세대 미래를 포함해 15곳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학교를 선정했다.
앞서 대학들이 제출한 혁신기획서와 본지정 심사에 제출하게 되는 대학의 실행계획서를 종합 심사해 오는 10월 중 최종 10개 안팎의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연세대 미래는 ‘지역을 품고, 세계로 가는 대학’이라는 비전으로 글로컬대학에 지원했다.
특히 원주가 가진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반도체를 통한 디지털헬스 산업 고도화를 이끌어 지역과 동반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 밀너의약연구소 AI센터를 비롯해 세계최대 종합 반도체기업인 인텔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 연구 및 관련 기업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송기헌 의원은 “글로컬대학이 혁신을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가 없어지고, 예산도 전폭적으로 지원된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자족도시로 거듭나는데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컬대학은 지역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인 지역소멸, 산업 침체,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위기 등을 극복하고, 지자체와 산업, 대학이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동반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역점사업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글로컬대학에 약 5년간 1000억을 지원하는 한편, 범부처와 지자체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글로컬 대학을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