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19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 치어 약 300마리를 강원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 내 방아다리 계곡에 방사한다.
이번 열목어 방사 지역인 방아다리 계곡은 과거 열목어가 서식했으나 기후변화, 서식지 환경 악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한 곳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피피이씨 춘천의 후원으로 원주지방환경청, 오대산국립공원, 강원대학교 어류연구센터가 함께 추진한다.
그간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대산 개자니골에 2014년부터 5년간 2500마리, 송천 상류에 2020년부터 3년간 500마리를 방사했다.
모니터링 결과, 열목어가 안정적으로 적응하면서 서식지를 넓혀 가고 있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열목어 방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적응실태, 서식위협요인 등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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