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산란·서식장 조성과 종자 방류 사업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도는 올해 98억 9500만 원을 투입해 11개 시군 해수면 및 내수면을 대상으로 1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산란·서식장 조성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26억 원, 어족자원 산란장 조성 1억 5300만 원, 어장 환경 개선 외 3개 사업 5억 7167만 원, 해삼 서식 환경 조성 13억 원, 해삼 산란 은신처 조성 2억 834만 원, 양식어장 정화 8억 3855만 원, 해중림 조성 2억 원, 바다목장·바다숲·해중림 유지·관리 2억 5000만 원 등 11개 사업에 61억 2200만 원을 투입한다.
이 중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은 서천 서면∼마서면 연안 3500㏊, 당진 장고항·난지도 연안 1700㏊, 태안 근흥∼남면 해상 4900㏊, 서산 가로림만 해역 1300㏊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조성 어종은 주꾸미와 꽃게 낙지 등으로, 서천과 당진에는 피뿔고둥패각을, 태안에는 인공산란 시설물을 설치하고, 서산에는 낙지 이식과 함께 산란·서식 구조물을 설치한다.
도는 향후 주꾸미, 꽃게, 낙지 외에도 갑오징어, 피뿔고둥 등 품종 다양성을 확보하여 어업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역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종자 방류는 패류어장 자원 조성 9억 5836만 원, 수산종자 매입·방류 25억 6450만 원 등이다.
도는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4억 6467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매입해 방류하였고, 올해는 11개 시군을 대상 대하, 조피볼락, 꽃게, 넙치, 참게, 붕어, 뱀장어 등 17품종 7870만 3000마리 방류 중에 있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수산종자 방류와 산란·서식장 조성 등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풍요롭고 살기좋은 어촌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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