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건립에 착공했다.
군은 기존 의병박물관이 위치한 의령읍 중동리 482번지 일원에 연면적 990㎡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기획전시실·어린이박물관, 2층은 상설전시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될 제2전시관은 오태완 군수의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시설확충을 위한 공립박물관 건립지원비를 포함해 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현재 의병박물관이 임진왜란 의병 중심을 테마로 한 전시라면, 이번에 건립될 제2전시관은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기까지 전체 의병 테마를 확충한 전시로 의병 종합박물관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고 2023년 3월 의령군 관리계획 실시인가를 거쳐 6월 본격 착공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건립을 통해 의병의 성지인 의령군에서 숭고한 의병 정신의 시작과 끝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개관은 ‘2024년 6월 1일 의병의 날’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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