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광명시 정원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하고 ‘정원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관련 부서장,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정원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광명시가 추구하는 ‘정원문화도시’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방 소멸 등 사회적·환경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 개념이다.
정원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응하면서 시민의 환경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목해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정원도시 기본구상안 △정원사업 등 세부 추진전략 △정원도시 지정 추진체계 △이야기와 테마가 있는 정원문화도시 조성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정원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문화, 인문학, 주거, 탄소중립, 역사, 스마트시티 등과의 연계를 토대로 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도시가 조성되면 탄소중립 실현과 주거환경 개선, 인구 증가,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정원도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21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 광명시마을정원 7곳, 경기도마을정원 1곳, 꽃길 6곳, 수직정원 1곳 등을 조성했다. 아울러 정원문화 확산을 위햐 광명시민정원사도 48명을 양성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제11회 경기도정원문화박람회를 유치해 오는 10월 새빛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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