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국가보훈부가 출범하는 5일부터 시작된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보훈부와 같은날 출범하는 초대 재외동포청장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박민식 장관은 2008년 정치권에 입문해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보훈처 처장을 맡아왔으며 지난달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차관급인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외교부 조약국장, 국제법률국장, 재외동포영사대사, 네덜란드 대사, LA 총영사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임기를 두 달 앞두고 면직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자는 다음주에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맡아온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새 방통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이 면직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낸 상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