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2차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사업 참여자를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년 구직자가 연결(매칭)된 우수 중소기업에서 3개월 동안 근무(일 경험)한 뒤 해당 기업의 자체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3개월 인건비 중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의 인건비(240만원)를 지원한다.
또 기업과 연결된 청년에게 기본교육(비즈니스 매너, 노동법 등)과 직장 적응 컨설팅, 잡아바 내 러닝센터를 활용한 맞춤형 직무교육 등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2차 모집에는 24개 기업이 참여해 △정보기술(IT) △기계 △영업 △마케팅 등 직무에서 근무할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2차 기업 모집부터 고용 안정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복리후생 등 청년들이 기업을 선택할 때 중시하는 요소를 평가표에 반영해 청년 친화적인 기업이 선발될 수 있도록 했다.
토스(toss) 앱 내 배너광고를 활용한 ‘타깃형 홍보’도 실시해 거주지·나이·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 도내 청년 구직자의 사업 참여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안치권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매치업 사업을 통해 청년에게는 ‘우수기업에서 일할 기회’,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각각 제공함으로써 청년과 기업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일자리재단·민간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도 거주 청년 구직자(만 18세~39세 이하)는 다음 달 14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잡코리아(www.jobkorea.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도는 올해 1차 모집을 통해 기업 12곳과 청년 21명이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