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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국전력, 전기 검침 방문·상담 시 '복지사각 발굴'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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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국전력, 전기 검침 방문·상담 시 '복지사각 발굴' 연계

경기도와 한국전력공사가 전기 검침 방문이나 전기료 체납관리 상담 등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24일 도청에서 한전 경기본부·경기북부본부와 도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한국전력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 업무협약식. ⓒ경기도

협약에 따라 한전 경기본부·경기북부본부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확인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010-4419-7722)에 제보하게 된다.

도는 제보를 받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또 기존 복지제도에 적합하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 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와 한전 경기본부‧경기북부본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전기요금 복지 할인제도 신청을 통한 전기요금 부담 완화 등의 내용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복지사각 발굴 지원 연계 개요. ⓒ경기도

도는 '수원 세모녀 사건' 이후 △기독교·천주교·불교, 홍보물 게시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제보 교육 △경기도약사회, 도내 약국에 홍보물 스티커 제작·배포 △공인중개사협회, 공인중개사 대상 홍보물 배포 △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 배너, 회원 대상 전단지 및 카카오톡 홍보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공지 사항 등록, 학부모에게 앱으로 홍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장기 요양 등급판정 조사 연계 등 민관 협력을 확대해왔다.

김능식 복지국장은 “경기도에서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공조직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라며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010-4419-7722), 경기도콜센터(031-120)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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