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체제에서 새롭게 출범한 전북학생의회가 전국연합모의고사 응시권 보장을 비롯해 인권교육확대와 참정권 교육 등의 안건을 채택해 정기회에 상정했다.
지난달 개원한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의장 최헌호)는 지난 20일 임시회를 열어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자료 수집 등 의원별 의정 활동을 토대로 교육위원회, 인권위원회, 학생생활위원회 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16건, 인권위원회 9건, 학생생활위원회 16건 총 41건의 안건을 제출했으며 각 분과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최종 채택된 7건은 다음달 정기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채택된 안건을 보면 △고등학교 1학년 3월 전국연합모의고사 응시권 보장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 강화 △인권교육 확대 △학생 회장단 선거 공약 이행비 지원 △선거 및 정당 가입 연령 하향에 따른 참정권 교육 △학생 금연지원 정책 수립 △학생 등·하교비 지원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학생의회로부터 송부된 안건에 대해 다음달 5일 제1회 정기회에 담당 공무원이 출석해 답변할 예정이다.
최헌호 의장은 “학생의회 출범 이래 첫 번째 맞이하는 정기회인만큼 학생들의 목소리가 전북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전북학생의원들이 내놓은 정책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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