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도민 인권 대상'과 '경기도 인권 작품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제2회 경기도민 인권 대상'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추천 대상은 △인권 일반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청소년 △이주민·외국인 등 6개 분야에서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다.
도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분야별 1명씩 총 6명을 선정해 경기도지사 표창과 상패를 수여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은 도 주관 인권 기념문화 행사에 참여하는 등 도와 함께 인권 홍보캠페인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도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제2회 경기도 인권 작품공모전'을 연다.
'인권'을 키워드로 한 자유주제로 △영상물 △캐릭터(마스코트) △운문(시)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아동·청소년부와 일반부 2개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영상물 분야는 생활 속 나타난 인권침해와 차별, 성희롱·성폭력 피해 고충, 혐오 문제와 기후환경 변화와 인공지능 발전이 가져올 인권 위협 등에 대한 핵심적인 영상메시지 △캐릭터(마스코트) 분야는 '함께 행복한 세상, 더 나은 미래, 인권 친화 도시 경기도 구현'의 뜻과 의미를 담은 디자인 △운문(시) 분야는 누구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어로 숭고한 인권의 가치와 의미 전달표현 창작 등이다.
모든 분야는 개인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예외적으로 영상물 분야는 팀(2인 이내)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 1인이 모든 분야 합산 2점 이내의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도는 1차 실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70%) 및 직원 설문조사(30%)를 거쳐 응모 부문과 공모 분야별 대상과 기회상 각 1건씩 총 12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분야에 따라 3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0월 경기도 인권 페스타에 전시할 예정이며, 각종 게시판과 이모티콘, 인권 교육 자료 등 경기도 인권 정책 홍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 모두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 결과 발표는 9월 초 경기도 누리집(gg.go.kr)을 통해 공개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경기도 인권담당관(031-8008-3264)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순흥 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포용과 연대의 인권 의식을 높이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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