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기술을 활용한 전주시 신산업 창출과 지역산업 간 융합을 선도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전북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2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장두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디지털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전환을 지역산업 성장의 기회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디지털 대전환 현재와 미래, 정책 방향 등을 다룬 1부 주제발표와 지역산업 분야별 디지털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2부 전문가 토론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번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강성주 세종대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AI와 메타버스 등 ICT 신기술은 지역균형발전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역 디지털 신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디지털혁신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장두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을 기반으로, 청년 인재와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 주도의 디지털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상진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본부장은 '디지털기반 산업혁신 가치생태계 창출'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 혁신을 모색하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화두로 향후 빅데이터 활용에 따른 산업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주제발표에 이어 강성주 교수를 좌장으로 소상업·문화관광·금융·모빌리티·제조·디지털의 전주시 주요산업 6개 분야의 디지털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판로개척 전략(소상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관광의 미래(문화관광) △디지털 금융혁신 방안(금융) △모빌리티 기술과 전주시의 도심항공 제안(모빌리티) △지역 제조산업 디지털혁신 방안(제조) △지역 디지털 혁신 전략(디지털)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수립해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은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신기술들이 전주시 주요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항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다양한 정책이 발굴되고 추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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