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청원 대상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차량용 카운트 다운 신호등 설치' 등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선정했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31일까지 26일간 '내가 시장이라면, ○○○ 하고싶다'를 주제로 105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시는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소관부서 의견을 수렴한 후 13명의 실·국장급 간부공무원의 블라인드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10건을 최종심사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19일 열린 최종심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이 직접 발표하고, 부시장과 실국장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들이 제안의 창의성과 경제성 및 능률성, 실용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해 최종 6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교통신호 변경에 대한 운전자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차량용 카운트다운 신호등 설치, 환경오염 저감을 통한 청정 전주 구현을 위한 △전자현수막 활성화 등이다.
시는 채택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소관부서의 시행 가능 여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김인태 부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됐다"면서 "최종 선정된 6건뿐 아니라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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