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원활한 교통소통과 침체된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도로건설과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량은 총사업비 48억원을 들여 군도 확·포장 사업 6개소,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 2개소의 도로망 확충이다.
주요 사업구간은 선형 불량으로 지역주민에게 불편을 주었던 마령면 계남마을~방화마을 구간 선형개량(8억원)과 백운면 은번마을~상백마을로 이어지는 도로 미개설 노선 개설공사(12억원)다.
이번 사업은 군도를 확·포장해 상급 도로와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주민에게 더욱더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주천면 용덕리 대촌, 도촌, 산제마을 진입로에 대하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으로 추후 진입로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진안군은 11억원을 들여 기존도로의 도로포장 보수, 배수시설정비, 표지판 및 안전시설 등 소규모 도로시설물 정비를 해빙과 동시에 착공하고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망 확충사업이 진행되면 교통편익과 함께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획된 기간 내에 준공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기공승낙 및 토지보상 협의 등 협조를 부탁드리고 안전한 공사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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