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해체공사장 307개 동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도와 시·군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 허가를 받은 성남시 등 12개 시 건축물 공사장 307개 동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행로 안전시설, 낙하물 방호·방지망 등의 관리 적정 여부 △외부비계·공사용 가설울타리 등 가 시설물의 설치·변형상태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 △배수로 확보 및 침사지·하수관로 관리 등이다.
도는 실태 점검 과정에서 시급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지시를 내리고,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건축주에게 시정 요구를 할 방침이다. 특히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고용수 건축디자인과장은 “해체공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취약해 신설공사장 만큼 안전 실태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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