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장애인, 노약자, 다문화 가족 등을 위한 '찾아가는 도자 문화 아카데미'를 함께 기획·운영할 공방(도예인)을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재단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도자문화 나눔 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 등 문화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도자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119곳을 찾아가 32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운영 방식 개선(재단 직접 운영→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공방 대행 운영)을 통해 참여 공방의 일거리 창출도 지원했다.
올해 모집 대상은 도내 도자 공방(도예인)으로 총 10곳을 모집한다. 다만, 기관·조합·법인단체는 신청할 수 없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PT) 발표 심사로 진행되며 △사업 이해도 △프로그램 구성 적절성 △사업수행 역량 △예산 계획 적절성 등을 평가한다.
선정된 공방은 신청 시 선택한 도내 31개 시·군 분배 지역에서 구역별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가 도자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된다.
재단은 아카데미 운영 공방에 △프로그램 기획비 △강사비 △재료비 △가마 소성비 △사후관리비 등 운영비를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카데미 참여 희망자는 공모 신청서, 사업 계획서 등을 작성해 전자 우편(247@kocef.org) 또는 방문(여주도자세상 사무동 8층 도자문화팀)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문화팀(031-887-8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도자 문화 나눔 사업을 본격 확대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도민에 도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온 도민의 삶의 질 높이기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