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제주협회제주시지부는 오는 11일 오전 9시30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23회 제주시장애인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사)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 등 제주시 지역 6개 장애인단체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를 주제로 유형별장애인 및 가족, 시민, 자원봉사자, 행사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비장애인들과 화합의 장을 펼친다.
장애를 극복하고 타인의 모범이 되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단체 및 기관에게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장,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제주시장 표창 등이 수여돼 그간 노고를 위로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시민과 모든 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이 화합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실외 걷기 대회도 이어진다.
걷기대회는 각 단체에서 선발된 2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메인행사장인 한라체육관을 출발해 체육회관, 주경기장을 경유해 출발지인 한라체육관으로 되돌아 오는 구간에서 개최된다.
걷기대회에는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코스 중앙선에 배치돼 원할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자치경찰대원 10여명도 배치돼 교차로에서의 교통 통제와 장애인 참가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추최측은 행사 참가자를 위해 1700여 개의 도시락(점심식사)을 주문했다. 각 단체 자원 봉사자들은 장애인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며 어울림 한마당을 이어간다.
비 날씨에 대비해서는 우의 1500개 이상 확보 했다. 폭풍우 등 천재지변으로 진행이 어려운 경우에는 실내 행사(장기자랑 등)로 전환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제주협회 제주시지부 관계자는 "장애인과 더불어사는 사회구현을 도모하며 사회통합을 이루는 매개로써 제주시민과 장애인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 하고자 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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